[행사] 데이터 사이언스 모임 1기 주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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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0, 2023
[행사] 데이터 사이언스 모임 1기 주최 후기

데싸모 2기

오늘 다시 데싸모(=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모임) 2기가 시작합니다.
1기는 처음 진행한 거라 되게 미숙한 게 많았던 것 같은데 이해해주고 다들 열심히 공부한 것 같아서 엄청 뿌듯했습니다. 특히 후기 내용이 제 예상보다 좋게 남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진행자 앞에서 후기를 안 좋게 남기기는 힘들다는 객관성 부족이 있지만...ㅎㅎ
 
그래도 다같이 노션 노트에서 자신이 매일 1시간 동안 노력한 기록들을 공유하고,
처음 목표와 중간 목표 그리고 자신의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목표들을 다시 짚어보면서 그것을 어떻게 달성해가는지 과정을 되돌아보는 것이 큰 의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평소에 성실하지도 않고 공부를 효율 있게 잘 하는 편이 아니라 이런 유형의 스터디 효과는 짐작만 하고 정확히 생각을 못 해봤습니다.
한 시간, 그리고 10시간 이라는 시간이 솔직히 벼락치기나 몰아서 하면 달성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에 별 게 없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적어도 저는 이번 스터디의 매 한 시간이 엄청나게 효과가 좋았던 시간들을 보낸 것 같습니다.
🤔
아니 왜 평소에도 시간을 많이 쏟아부었는데 짧게 한 공부는 효과가 좋다고 느끼고
라는 약간의 웃기면서도 억울한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한 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니 이런 점들이 평소랑 많이 달랐던 것 같았습니다.

1. 최종 목표 설정과 오늘의 목표 설정

스터디를 처음 시작할 때 가장 먼저 하는 게 스터디를 통해 달성할 수 있는 목표를 설정을 하는 것입니다.
매일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최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오늘의 목표를 5분 동안 고민해보고 세워봅니다.
 
이렇게 매일 최종 목표를 확인하고 그 과정 속에서 자신한테 필요한 짧은 목표를 세우고 이뤄가기 때문에 게임처럼 자신의 현재 상황과 목표를 이뤄가는 과정을 볼 수 있어 약간 재미(?)가 붙는 것 같습니다.
 

2. 제한된 시간에서 집중

공부를 많이 하는 거랑 별개로 한 시간이라는 시간만 공부할 수 있으면,
최대한 진도를 많이 나가기 위해서 중요한 내용(흐름)만 구별해내서 정리하는 취사 선택을 하며 뒤가 없다는 것을 알기에 내용을 최대한 빠르게 흡수하기 위해서 더욱 집중하게 됐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취사선택과 짧은 시간 안에 해낸 이해가 100%냐? 그건 절대 아닙니다.
축 늘어지고 집중이 안 되는 5시간 공부보다 집중을 빡! 하는 효율 높인 1시간 공부를 5번 반복하면 더 효과가 좋을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3. 기록 확인(마지막 날 설명)

스터디 특징이 마지막 날 자신의 목표와 기록, 소감을 자신의 노션 노트를 공유하며 남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의 의도는 남들에게 설명한다는 구실로 그간 자신의 노력과 성취 과정을 복기해보자 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스터디를 하기 전과 후를 기점으로 명확하게 얻은 게 있어 복기하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목표의 종류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기에 확신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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