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거짓말이 보이는 나는, 솔직한 너에게 사랑을 했다.](https://image.inblog.dev?url=https%3A%2F%2Finblog.ai%2Fapi%2Fog%3Ftitle%3D%255B%25EB%258F%2585%25EC%2584%259C%255D%2520%25EA%25B1%25B0%25EC%25A7%2593%25EB%25A7%2590%25EC%259D%25B4%2520%25EB%25B3%25B4%25EC%259D%25B4%25EB%258A%2594%2520%25EB%2582%2598%25EB%258A%2594%252C%2520%25EC%2586%2594%25EC%25A7%2581%25ED%2595%259C%2520%25EB%2584%2588%25EC%2597%2590%25EA%25B2%258C%2520%25EC%2582%25AC%25EB%259E%2591%25EC%259D%2584%2520%25ED%2596%2588%25EB%258B%25A4.%26logoUrl%3Dhttps%253A%252F%252Finblog.ai%252Finblog_logo.png%26blogTitle%3D%25EC%258A%25A4%25ED%2583%25AF%25EB%25B8%2594%25EB%25A1%259C%25EA%25B7%25B8%2520-%2520%25EB%258D%25B0%25EC%259D%25B4%25ED%2584%25B0%2520%25EC%2582%25AC%25EC%259D%25B4%25EC%2596%25B8%25EC%258A%25A4&w=2048&q=75)
거짓말은 무조건 나쁜 걸까?
나에겐 무조건은 아니다,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 책이었다.
책의 내용은 읽기에 부담이 없었다. 주인공은 어렸을 때부터 거짓말이 보였다. 그로 인해 상처를 받고 마음고생을 많이 하고 사람과 교류하고 교감하는 것을 피해왔다.
그래도 하루카를 만나게 되면서 주인공은 사람과 연결되고 싶었다는 자신의 마음을 깨닫게 된다.
사람은 결국 사람과의 관계로 삶을 살아가는 생물이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불편한 편의점
의 교훈과 비슷한 것 같다.자신의 마음에 대해 깨달은 주인공은 다시 한 번 거짓말을 마주하게 된다. 그것도 자신이 사랑하게 된 존재에게서 말이다. 하루카가 거짓말을 한 것이다.
하지만 이 빛은 나를 위해서, 내 어려운 상황을 모면하고자 상대를 비열하게 속이는 거짓말이 아니었다. 상대방을 아끼고 보호하려는 마음에서 나온 거짓말도 있다.
아니,
상대방을 향한 나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거짓말도 있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자신이 사랑하는 존재를 떠나보냈지만 인격적으로 성장했다. 거짓말이 나쁜 거짓말만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성인이 된 주인공은 이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물론 거짓말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솔직하게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불필요한 말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고자 한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거짓말을 하거나 듣게 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럴 때 거짓말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대화 뒤에 숨어 있는 나와 상대방의 마음에 집중해 보는 것이 어떨까 생각한다.
(이렇게 글을 써보니 다음 독서는 사람의 마음에 관해 쓴 책인 힘들어도 사람한테 너무 기대지 마세요로 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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